'소방관' 주원 "이유영과 재회? 많이 의지…성장 느꼈다"

[N현장]

배우 주원이 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202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주원이 이유영과 영화 '그놈이다' 이후 '소방관'을 통해 재회한 소감에 대해 밝혔다.

2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곽경택 감독, 주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장영남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갖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친구'(2001) '극비수사'(2015)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자리에서 주원은 "이유영 배우와는 27세 때 보고 전역하고 나서 만났는데 실제로 영화 내에서 철웅(주원 분)이 많이 의지를 하기도 하고 도움을 받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촬영장에서도 그런 비슷한 느낌이었다"며 "저희들(소방관들)이 투입되면 (구급대원 역 이유영이) 밖에서 지켜보고 조마조마하게 기다렸다, 컷했을 땐 우리가 구급차 쪽으로 가서 휴식을 하고 많이 의지도 했다, '그놈이다' 이후에도 유영이가 많이 성장했구나 느끼는 촬영이었다"고 애정을 보였다.

이유영은 "저도 너무 반가웠다"며 "마음이 맞는 배우와 같이 촬영할 수 있는 건 감사한 일인데 좋은 배우이기도 하고 오빠가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놈이다' 때도 둘이서 붙는 장면이 많았는데 이번에도 붙는 장면이 많아서 많이 편안했고 즐겁고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방관'은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