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불 화력 커지나…'히든페이스', 韓 영화 예매율 1위 [Nbox]

'히든페이스' 포스터
'히든페이스'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가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히든페이스'는 이날 오후 3시 31분 현재 7.6%로 실시간 예매율 3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관객수는 2만 6346명이다.

'모아나2'가 34.5%로 1위, '위키드'가 15.8%로 전체 예매율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가운데, '히든페이스'는 한국 영화로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이 영화는 한국 영화 중에서는 20.9%로 예매율 1위를 나타내고 있다. 그 뒤는 오는 12월 4일 개봉을 앞둔 영화 '1승'(19.1%), '소방관'(14.3%)과 지난 6일 개봉한 '청설'(8.9%), 27일 개봉 예정인 '백현: 론스달라이트 닷 인 시네마'가 차례로 잇고 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밀실 스릴러 영화다.

지난 20일 개봉한 이래 5일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온 '히든페이스'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3040 관객층을 중심으로 은근한 지지를 받고 있다. 좌석판매율은 24일 기준, 20.5%인 '위키드'보다 더 높은 24.4%를 찍고 있어 흥행 불길이 서서히 더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