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 실사 영화로 재탄생…2025년 여름 개봉 확정

'드래곤 길들이기' 티저 예고편
'드래곤 길들이기' 티저 예고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감독 딘 데블로이스)가 실사로 재탄생, 2025년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20일 이같이 밝히며 '드래곤 길들이기'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드림웍스의 대표 프랜차이즈로 바이킹 소년 히컵과 드래곤 투슬리스의 뜨거운 우정 그리고 이들이 펼치는 경이로운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3부작 시리즈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회 노미네이트 됐으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6억 달러(약 2조 2251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실사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앞서 나온 애니메이션 시리 중 첫 번째 이야기를 실사로 재해석했다.

'드래곤 길들이기' 티저 예고편
'드래곤 길들이기' 티저 예고편
'드래곤 길들이기' 티저 예고편
'드래곤 길들이기' 티저 예고편
'드래곤 길들이기' 티저 예고편

더불어 애니메이션 시리즈 3부작을 연출한 감독이자 아카데미 3회 노미네이트,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이번 작품에서도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의 상징적인 캐릭터 나이트 퓨어리 드래곤 투슬리스와 바이킹 소년 히컵(메이슨 테임즈)이 처음 교감하는 장면을 담아냈다. 수세대에 걸쳐 적으로 지내온 바이킹 종족과 드래곤의 전통적인 관계로 바이킹 족장이자 히컵의 아버지인 스토이크(제라드 버틀러 분)는 아들에게 드래곤을 사냥할 것을 명하고, 차마 드래곤을 죽일 수 없었던 히컵은 이를 거부한다.

'드래곤 길들이기' 티저 예고편
'드래곤 길들이기' 티저 예고편
'드래곤 길들이기' 티저 예고편
'드래곤 길들이기' 티저 예고편

그러나 아버지의 강권에 마지못해 길을 나선 히컵은 깊은 산속 잠들어 있던 있던 투슬리스를 발견하게 칼을 내리꽂으려 하는 찰나 잠에서 깬 투슬리스와 눈을 마주치게 된다. 알 수 없는 끌림에 먼저 조심스레 손을 내민 히컵과 그런 히컵의 마음을 느끼듯 자기 이마를 들이대는 투슬리스의 모습은 향후 이들 앞에 펼쳐질 특별한 우정과 모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