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인간중독' 감독 신뢰 컸다…해본적 없는 캐릭터" [N현장]

영화 '히든페이스' 13일 언론시사회

배우 송승헌이 22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히든페이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다. 오는 11월 20일 개봉. 2024.10.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송승헌이 '인간중독'에 이어 김대우 감독과 10년 만에 신작 '히든페이스'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송승헌은 "'인간중독'은 제 연기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환점이 된 중요한, 소중한 작품이라고 이야기한다"며 "당시 감독님과 작업하면서 즐거웠기에 이번 작품도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제가 했던 캐릭터와 조금 다른, 캐릭터가 갖고 있는 욕망, 본능의 이면을 보고 싶어서 (캐스팅) 하신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그런 캐릭터를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더라, 어떻게 보면 성진이란 캐릭터는 세밀한 연기를 필요로 했기 때문에 '인간중독' 때보다 더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 분)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 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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