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 홍경 "첫 수어 연기, 겁 없이 책임감으로 임했다" [N현장]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홍경이 처음으로 수어 연기를 할 때 두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홍경은 18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성수에서 열린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의 제작보고회에서 수어 연기에 처음 도전한 것에 대해 "나는 전혀 두려움 같은 건 없었다, 언제나 새로운 걸 하고 싶었다"며 "겁 없이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3개월간 제작팀에게 감사한 것은 충분히 시간을 주셔서 쫓기지 않게 배울 수 있었다"며 "수어를 배우면서 느낀 건 말을 나눌 때는 시선을 맞추지 않아도 되는 순간이 존재한다, 수어를 배우면서 느낀 건 상대 얘기를 잘 보려면 눈을 떼면 안 된다, 온 신경을 열고 상대를 들여다봐야 하는 일이라 그런 것을 수어를 배운 뒤 배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영화다. 대만 영화 '청설'(2010)의 한국 리메이크 영화로 영화 '하루'(2017)로 데뷔한 조선호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한편 '청설'은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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