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령·한지현·최명빈 미스터리 스릴러…'시스터후드'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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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시스터 후드'가 크랭크인 소식을 전했다.

지난 2일 리딩을 시작으로 8일 크랭크인한 '시스터 후드'는 이혼 후 평화로운 일상을 쫓아 딸과 함께 전원주택으로 이사한 여성이 관계중독처럼 보이는 여성을 만나 위험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현재 후반작업에 한창인 판타지 스릴러 '세입자'를 통해 다음 달 개최되는 금마장 영화제를 비롯해 홍콩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윤은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눈물의 여왕'에서 활약한 김주령은 극 중 40대 베스트셀러 소설 작가 율희 역을 맡았다. 또한 드라마 '펜트하우스' '손해보기 싫어서'의 한지현은 모녀 사이를 위험에 빠뜨릴 미지 역을 맡아 김주령 배우와 첫 호흡을 맞춘다. 또한 율희의 딸로 부모의 불화로 인해 세상을 시니컬하게 바라보는보는 소희 역은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트롤리'와 영화 '어린 의뢰인' 등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최명빈이 연기한다.

김주령은 "촬영 전 상상했던 율희가 점점 구체화되고, 체화되는 순간을 느꼈다, 매 장면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며 "이 여정의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해 율희와 함께 하겠다겠다"고 말했다. 한지현은 "이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고, 미스터리하면서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미지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최명빈은 "어린아이 같으면서도 성숙한 내면과 외면을 갖춘 소희의 미묘한 감정을 잘 표현해 보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윤은경 감독은 "작품 속 '시스터 후드'라는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인물들의 비밀스럽고 다층적인 면모를 흥미롭고 참신하게 그려낼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