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돈'과 얽힌 김윤성·허동원·태항호…연기 앙상블 예고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김윤성, 허동원, 태항호까지, 조연진의 강렬한 활약을 예고한다.
14일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측이 조연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먼저, 김윤성이 광수대 형사 '경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명득(정우 분)과 동혁(김대명 분)의 관할지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광수대 소속 정보원으로 밝혀지면서 사건을 인계받은 경민은 날 선 말투로 명득과 동혁의 심기를 건드리며 팽팽한 신경전을 예고한다. 특히 과거 직장 동료였던 명득과 경민이 어떤 이유로 틀어지게 됐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허동원이 동혁의 고아원 동기이자 '주기룡'(백수장 분)의 불법 도박장을 맡아 운영하고 있는 '광석' 역을 맡았다. 광석은 주기룡의 조직에서 '더러운 돈'이 움직인다는 첩보를 입수한 동혁이 가장 먼저 찾은 인물. 뒤를 봐준다는 명목하에 광석에게 접근한 동혁이 과연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태항호는 평소 명득과 동혁이 부업으로 수금하는 불법 업소의 '신사장'으로 출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특유의 유머러스한 연기로 명득과 동혁의 수금에 불만을 표하는 등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태항호는 더러운 돈과 관련된 첩보를 처음으로 두 사람에게 알리며 본격적으로 사건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오는 17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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