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경, 주연작 '파동'으로 부국제 참석 "초청 영광"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황상경이 영화 '파동'으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참석했다.
4일 소속사 애닉이엔티에 따르면 황상경은 영화 '파동'(감독 이한주)으로 지난 2일 개최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참석, 개막식 레드카펫을 빛냈다. 오는 7일에는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황상경이 출연한 영화 '파동'은 잊고 싶었던 고향을 수년 만에 다시 찾게 된 여자와 그녀의 흔적을 따라오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서정적 흐름과 돌발적 환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는 극 중 따뜻하고 여린 종현 역을 맡아 연기했다.
황상경은 소속사를 통해 "부산 국제영화제에 '파동'이란 영화로 초청받아 매우 영광이고 기쁘다"며 "'파동'을 연출한 이한주 감독님과 제작 및 주연 배우까지 소화해 낸 박가영 배우에게도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황상경은 지난 2008년 영화 '모던 보이'로 데뷔한 후 영화 '비밀'(2023), '그리다'(2017), '오빠생각'(2016), '주유소 습격 사건2'(2010) 뿐만 아니라 드라마 쿠팡플레이 '어느 날'(2021), tvN '도깨비'(2016), OCN '뱀파이어 탐정'(2016)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개봉작인 '비밀'에서는 군대 내 가혹행위 가해자이자 화장실에서 살해된 강봉진 역을 맡아 악랄한 존재감으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은 바, 매 작품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황상경이 '파동'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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