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한예종 여신은 아냐…인기 많은 건 인지했다" 웃음

[N인터뷰] '대도시의 사랑법' 주연 김고은

김고은(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김고은은 '한예종 여신' 별명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김고은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촌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고은은 '실제 대학시절 인기가 많은 걸로 유명했다던데 인지하고 있었냐'라는 말에, 잠시 뜸을 들이다 "네, 인지했다"라며 "어떡해 해야 하나, 네, 그랬다"며 웃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인 그는 '한예종 여신' 별명에 대해 "그건 아니다"라며 "그런 단어가 없어서, (그 별명은) 쓰지 않았다"고 황급히 덧붙였다.

유명한 과거 사진에 관해선, "제가 봤을 땐 그냥 지금보다 어리다고 생각했다"라며 "저는 스타일이 그렇게 크게 변화가 없는 편이라, 당시 컬러 레깅스, 스노우진이 유행했는데 저는 (안 입어서) 지금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애기 같고 어렸구나 정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 분)가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김고은은 극중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자유로운 영혼 재희로 분했다.

오는 10월 1일 개봉.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