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해볼 거야"…'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의 '구재희적 사고'

'대도시의 사랑법' 스틸 컷
'대도시의 사랑법' 스틸 컷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 측이 독보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저격할 구재희적 사고를 공개했다.

◇ "할 수 있는 건, 다 해볼 거야. 나중에 못 해봤다고 후회하기 싫어"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이 시대의 진정한 '추구미 캐릭터'인 구재희의 라이프 스타일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후회하지 않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구재희적 사고에 이목이 쏠린다. 재희는 돈이 없으면 스쿠터를 팔아서라도 술을 마실 정도로 본능에 충실하면서도 학업까지 놓치지 않는 집념 강한 인물로 책은 책대로 술은 술대로 즐기는 이른바, '술술책책' 마인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숙취에 시달리며 술과의 인연을 끊겠다고 선언하기 무섭게 찌개를 맛보고는 술을 꺼내서 마시는 모습과 졸업을 앞두고 학업에 전념하며 취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시절의 조각을 떠올리게 하며 현실 공감대를 전할 것이다.

'대도시의 사랑법' 스틸 컷

◇ "난 눈치 보고 계산하고 머리 굴리지 않아. 그 시간에 연애를 하지"

사랑 앞에서는 어떤 누구보다도 솔직해지는 구재희적 사고는 인물에 매력을 더하며,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랑을 추구하며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재희는 좋아하는 대상에게 재거나 따지지 않고 직진하며 사랑스러운 면모를 드러낸다. 이러한 재희의 솔직하고 당당한 성향은 김고은 특유의 매력적인 연기와 시너지를 발휘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금사빠' 기질로 여러 남성과 펼쳐지는 재희의 연애 에피소드는 영화적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대도시의 사랑법' 스틸 컷

◇ 구재희 술버릇 : 샹송 부르기

재희는 내면의 소리를 입 밖으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거침없는 캐릭터로 사이다 모먼트를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회식 자리에서 직장 상사의 일장 연설을 가로막고 샹송을 부르는 장면은 재희의 캐릭터 매력을 한층 끌어올리며 참지 않는 신입의 면모로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사랑에 진심으로 임하는 자유로운 영혼, 재희가 완성한 구재희적 사고는 많은 이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쾌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