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한 설렘의 순간"…홍경·노윤서 '청설' 11월 6일 개봉

청설 포스터
청설 포스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영화 '청설'이 개봉일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6일 개봉하는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청설'은 대만을 넘어 대한민국까지 로맨스 영화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동명의 레전드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홍경, 노윤서, 김민주의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오는 10월 2일부터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 공식 초청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청설 티저 예고편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청량함 그 자체인 배우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스터 속 용준과 여름은 푸른 잔디 위에서 이들의 인연을 연결해 준 스쿠터와 함께 화사한 햇볕을 쬐고 있다. 두 사람의 모습에서 풋풋하고 싱그러운 첫사랑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청량한 설렘의 순간"이라는 포스터 속 문구는 모두가 갖고 있는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 가슴이 두근거리게 하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의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티저 예고편 또한 도시락 배달을 간 용준이 여름에게 첫눈에 반하는장면으로 시작, 두 사람의 풋풋한 장면들을 담고 있어 첫사랑 그 자체의 느낌을 자아낸다.

라이징 스타로 꼽히는 세 배우의 만남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용준 역을 맡은 홍경은 영화 '댓글부대' '결백'과 드라마 '악귀' '약한영웅 Class 1' 'D.P.'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매번 새로운 인상을 주며 2024년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여름 역의 노윤서는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와 드라마 '일타 스캔들'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드라마 '커넥션'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등에서 활약한 김민주가 꿈을 향해 전진하는 수영선수 가을 역을 맡아 신선한 케미가 기대된다.

'청설' 제작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2017), '유열의 음악앨범'(2019) 등 웰메이드 로맨스 작품들을 탄생시킨 무비락이 참여했다.

한편 '청설'은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 후, 11월 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