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한지은 생계형 코미디…'결혼, 하겠나?' 10월 개봉

영화 결혼, 하겠나 포스터
영화 결혼, 하겠나 포스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동휘, 한지은이 생계형 코미디 '결혼, 하겠나?'로 오는 10월 극장가를 찾아온다.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한 '결혼, 하겠나?'는 오래 연애 끝에 '우정'과의 행복한 결혼을 앞둔 '선우', 아빠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생계형 코미디다.

'결혼, 하겠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에 초청돼 주연 배우 이동휘 한지은부터 강신일, 차미경, 박성근, 박소진 그리고 유재명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빛나는 앙상블로 화제를 모았다. 현실적이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스토리와 더불어 어지러운 우리 사회의 단면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김진태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결혼, 하겠나?'는 스타성과 연기력을 검증받은 배우 이동휘, 한지은의 열연으로 눈길을 끈다. 최근 '카지노' 시리즈를 비롯해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영화 '범죄도시4' 등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 연기파 배우 이동휘가 건축가를 꿈꾸는 대학 시간 강사이자 연인 우정과 결혼을 앞둔 선우 역으로 분했다. 이동휘는 단란한 가정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남자이지만 갑작스럽게 닥친 현실 재난을 극복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역할을 섬세한 심리묘사를 통해 현실감 넘치게 그려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도시남녀의 사랑법' '꼰대인턴' '멜로가 체질' 등에서 등에서 주목받은 한지은은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커피 바리스타이자 선우의 든든한 약혼자 우정 역을 맡았다. 우정은 선우에게 닥친 위기로 인해 또 다른 현실 재난에 닥친 인물로,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 이면에 속 깊은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위트 넘치는 비주얼과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예비부부 선우와 우정이 웨딩 케이크 위에서 왈츠를 추고 있지만, 집 모양 오브제와 함께 넘어질 듯한 위태로운 제스처로 이들에게 닥칠 시련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인생이 꿈만 같을 줄 알았다"는 카피가 어우러져 전 세대가 공감할 현실 재난을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