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들아들아들' 정주리 "다섯째, 또 아들…남편 결국 눈물"

정주리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다섯째를 임신한 개그우먼 정주리가 배 속에 있는 다섯째의 성별도 아들임을 밝히며, 이에 대한 남편의 반응을 전했다.

정주리는 4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혼, 딩크 아가씨들과 근황토크'라는 영상을 게재, 근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주리는 미혼인 아이들의 고모들과 카페에 갔다. 그는 다섯째의 근황을 알리겠다며 "올해 안으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1월에 나온다, 지난주 병원에 갔다, 그 사이에 성별이 바뀌었나 했는데 선생님이 바로 '여기 보이시죠?'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정주리는 다섯째의 성별에 대한 남편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남동생이 둘째를 낳았다, 거기는 딸만 둘이다"라며 "참 신기하다, 거기는 딸 딸 주고 나한테는 아들 아들 아들 아들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어제 (성별 확인을 했는데) 남편은 상관없는 줄 알았다, 아들이어도 좋고 다 좋다, 건강하기만 하자 했다, (성별) 확인했을 때 우리 둘 다 너무 웃었다, 아들이어서 너무 웃었다"며 "어제 들었는데 (남편이) 차에서 눈물이 조금 났다고 한다, 그 냉혈한이, 그래서 딸을 좀 낳아줄까 하기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주리는 임신으로 인해 현재 몸무게가 82㎏에서 83㎏까지 나간다고 했다. 그는 "아기 몸무게는 400g이다, 지금쯤이면 급속도로 아기도 크고 산모도 몸무게가 느는데, 나는 한 달에 2㎏씩 찌더라, 나는 그 이상까지는 안 찌려고 노력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얘기를 많이 들었다, 임신하니까 얼굴이 더 평온해 보인다는 얘기, 더 예뻐 보인다는 얘기"라며 "임신했을 때가 더 건강한 거 같긴 하다,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술도 안 먹게 되고, 컨디션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월이 지나면 찌든다, 잠도 못 자고, 100일 동안 봄이 될 때까지는 북적북적 집에 있어야 한다, 그때 겨울 방학이다 알고 있어라, 조리원 오래 가 있을 거다"라고 자신의 아가씨들에게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주리는 지난 2015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 그해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어 그는 2017년 둘째 아들, 2019년 셋째 아들, 2022년 넷째 아들을 출산해 '다둥이 가족'을 꾸렸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