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큐브, 매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 무료 개최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씨네큐브가 매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씨네큐브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16일 씨네큐브에 따르면 '모두를 위한 씨네큐브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는 엄선된 배리어프리 영화를 매월 1회 무료상영한다.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상영 시간 1시간 전부터 씨네큐브 로비에서 1인 최대 4매까지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란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 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 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로, 시청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다문화가족, 어르신 등 누구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첫 번째 순서로 16일 오전 9시30분 애니메이션 '드림빌더'를 상영했으며, 국립서울농학교 초등학교 학생들 및 교사들을 초대해 여름방학의 기분을 만끽했다.
8월 상영작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오는 8월 6일 오후 2시에 상영되며, 9월 상영작은 '세상의 모든 디저트: 러브 사라'로 9월 10일 오후 2시에 상영된다. 상영작은 분기 단위로 미리 공개되며, 올해 10월~12월 상영작 및 일정은 10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씨네큐브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종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특별한 체험 기회도 마련한다. 영화 상영 1시간 전부터 씨네큐브 로비에서 운영되는 '장애 이해 마을이음 캠페인' 부스는 참여자로 하여금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장애인과 지역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배리어프리 이해'를 주제로 장애의 올바른 개념과 배리어프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활동, 영화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며, 체험 활동에 참여한 관객에게는 포토티켓을 증정한다.
씨네큐브를 운영하는 티캐스트 엄재용 대표이사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장벽 없이 좋은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씨네큐브의 사회적 기여를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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