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레이놀즈 "스트레이키즈 너무 좋아, 내년 맷 갈라 때 입고픈 한복" [N현장]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회견

할리우드 배우 휴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오른쪽)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선물 받은 한복을 입고 인사를 하고 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024.7.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복 선물 증정식이 이어지자 "이미 한국을 너무 사랑하는데 더 사랑하라고 선물을 주시는 거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복 선물이 전달되는 과정에서도 라이언 레이놀즈는 수다를 떨었는데 "나는 스트레이키즈도 너무 좋아한다"고 말하며 K팝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선물 받은 한복을 입은 그는 "뭔가 힘없는 거 같고 파워풀해진 느낌이 든다, 이 옷을 입고 밖에 나가면 사람들에게 이것저것 시킬 수 있을 것 같다"며 "'데드풀' 슈트를 입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초능력 같은 추가적인 힘이 생기는 느낌인데 효과가 있다, 이거 입고 내년에 맷 갈라 가면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일들을 그린 액션물. '데드풀'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번이 세 번째 내한, 휴 잭맨은 여섯 번째 내한이며 숀 레비 감독은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했다.

'데드풀'은 1,2편 통합 전 세계 극장에서 15억 6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2조 1674억 6400만원)을 기록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마블 청불 영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는 등 신기록을 보유한 시리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1편에서부터 주연 배우뿐 아니라 제작자 및 각본가로 시리즈의 성공을 이끌었다.

한편 '데드풀과 울버린'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