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정진운 '신의 악단', 칸 영화제 마켓서 전세계 첫 선…포스터 공개

'신의 악단' 포스터
'신의 악단'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박시후, 정진운 주연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이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 마켓에서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제77회 칸 영화제가 오는 1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가운데 최대 규모의 필름마켓 역시 같은 기간 개최된다. '신의악단' 제작사인 스튜디오타겟(주)은 칸 필름마켓 참가에 앞서 '신의악단'의 해외 마켓용 첫 번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북한군 제복을 입고 있는 박시후의 결연한 눈빛이 돋보이는 옆 모습과 함께 'THE SPY CHOIR MADE IN NORTH KOREA'(북한에서 만든 스파이 악단)라는 카피 문구가 박혀있다. '신의악단'의 영문제목은 '콰이어 오브 갓'(CHOIR OF GOD) 으로 정해졌다.

'신의악단'은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스크린에 복귀하는 박시후와 2AM 출신으로 최근 배우로 더욱 주목받는 정진운 외에 윤제문, 기주봉, 태항호, 서동원, 최선자, 문경민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조연진이 합류했다. 연출은 '아빠는 딸'의 김형협 감독이 맡았다.

제작사 스튜디오타겟은 "'신의악단'은 아직 촬영중임에도 벌써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다고 들었다"며 "이번 칸 필름마켓을 시작으로 유럽권 뿐만 아니라 미국, 아시아 주요 국가들에서도 눈에 띄는 해외판매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의악단'은 해외 로케이션 촬영 등 막바지 촬영이 한창이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