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기념 프리퀄 '무파사: 라이온 킹', 12월 개봉 확정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디즈니 라이브 액션 사상 최고 흥행 수익을 거둔 영화 '라이온 킹'의 프리퀄 '무파사: 라이온 킹'이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30일 이같이 밝히며 '무파사: 라이온 킹'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흥행 1위, 전 세계 역대 흥행 순위 9위를 기록한 영화 '라이온 킹'(2019)의 프리퀄. '라이온 킹'의 주인공 심바의 아버지이자 위대한 왕으로 불리는 무파사의 과거를 다뤘으며 '라이온 킹'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제작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문나이트'로 제89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배리 젠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전작 '라이온 킹'을 집필한 제프 나단슨이 또 한 번 각본에 참여해 더욱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눈이 채 녹지 않은 추운 겨울날 홀로 버려진 연약한 새끼 사자 무파사가무파사가 두려움 가득한 눈빛으로 떨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그의 발아래 자리한 물웅덩이 위로 비춰진 무파사의 모습은 압도적인 강인함과 아우라를 뿜어내 반전을 이룬다. 이와 함께 외톨이, 방랑자, 세상의 왕 등 각기 다른 성격의 단어들이 무파사를 지칭하고 있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파란만장한 그의 전설이 마침내 시작될 것임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라이온 킹'의 대표곡 '서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가 울려 퍼지며 시작한다. 이어 온 세상이 얼어붙은 듯 새하얀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설산 위로 무파사가 등장, 조용하면서도 묵직한 존재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디즈니 라이브 액션의 더욱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거대한 스케일을 엿볼 수 있는 자연경관들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니어스: 마틴 루터 킹 / 말콤 X'에서 불꽃 튀는 연기로 평단의 주목을 받은 실력파 배우 아론 피에르와 켈빈 해리슨 주니어가 각각 무파사와 그의 동생 타카(스카) 역을 맡아 완벽한 호흡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라이온 킹'에서 티몬과 품바로 환상적인 티키타카를 선보인 빌리 아이크너와 세스 로건을 비롯해 라피키 역의 존 카니, 심바 역의 도널드 글로버, 날라 역의 비욘세까지 재합류해 '케미'를 더한다. 여기에 매즈 미켈슨, 탠디 뉴튼, 비욘세의 딸 블루 아이비 카터까지 강력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예고한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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