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연출·황정민 주연 '베테랑2', 칸 영화제 간다…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
11일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발표 기자회견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베테랑2'가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을 받았다.
11일 오후 6시(현지 시각 11일 오전 11시) 프랑스 파리 UGC 노르망디 극장에서 진행된 제77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베테랑2'는 네 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 초청작 중 하나로 호명됐다.
'베테랑'(2015)의 후속 작품인 '베테랑2'는 전작의 스타 황정민이 다시 한번 주연을 맡았으며 정해인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등이 출연한다. 더욱 노련해진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와 베테랑 강력범죄수사대에 닥친 새로운 위기를 그려낸다.
류승완 감독은 영화 '주먹이 운다'(2005)로 제58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받은 바 있으나 공식 섹션에는 최초로 초청을 받았다. 황정민은 '곡성'(2016) '공작'(2018)에 이어 주연작으로 세 번째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다.
한편 제77회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 일대에서 열린다. 칸 영화제의 공식 섹션은 황금종려상 등 상을 수여하는 경쟁 부문과 그중 비경쟁 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미드나잇 스크리닝, 특별상영, 시네파운데이션, 단편영화 섹션 등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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