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병헌, 박찬욱 감독 신작 영화 주인공 물망…20년 만의 재회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년 만의 재회는 성사될 수 있을까. 배우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의 주인공으로 유력하게 물망에 올랐다.
1일 뉴스1 취재 결과, 이병헌은 최근 박찬욱 감독의 신작에 출연 제안을 받고 이를 검토 중이다.
해당 영화는 박찬욱 감독이 수년간 준비해 온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스릴러물로, 박찬욱 감독은 오랫동안 이 작품에 애착을 보여왔다.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은 '공동경비구역 JSA'(2000)로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이병헌이 박 감독이 참여한 한중일 합작 영화 '쓰리, 몬스터'(2004)에 출연하며 인연을 이어간 바 있다. 두 사람이 다시 한 번 영화로 만난다면 무려 20년 만에 함께 하는 작업이라 의미가 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스1에 "제안은 받았지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재 막바지에 다다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촬영에 참여 중이다. 박찬욱 감독은 공동 연출을 맡은 7부작 시리즈 '동조자'를 오는 14일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HBO맥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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