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의 피자가게' 5일째 정상…3위로 밀려난 '더마블스' [Nbox]

'프레디의 피자가게' 포스터 ⓒ News1 DB
'프레디의 피자가게' 포스터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가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지난 19일 1041개 스크린에서 9만213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4만630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80년대에 아이들이 실종되고 폐업한지 오래된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 야간 경비를 서게 된 마이크가 피자가게 마스코트들의 기괴한 실체를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호러테이닝 영화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 등 호러 영화로 유명한 제작사 블룸하우스의 작품이며 2014년 출시된 게임의 설정을 모티브로 영화화했다. 지난 15일 개봉 이후 5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위와 3위에 오른 작품의 순위는 변동됐다. 전날 3위였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2위로 순위가 한 단계 올랐다. 이날 728개 스크린에서 2만9118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188만515명을 달성했다. 지난달 25일 개봉작임에도 신작을 제치고 2위로 역주행해 눈길을 끈다.

3위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신작 '더 마블스'로 이날 919개 스크린에서 2만8780명의 관객과 만나 누적관객수 63만829명을 나타냈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우 박서준이 캡틴 마블의 남편 얀 왕자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