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김정태 '컨설턴트' 크랭크인…보험설계사·장례지도사 휴먼 코미디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이필모, 김정태, 장의수, 권승우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이필모, 김정태, 장의수, 권승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영화 '컨설턴트'가 이필모와 김정태 등 캐스팅을 완료하고 크랭크인했다.

7일 크랭크인한 '컨설턴트'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연극 '슈퍼맨 강보상'을 원작으로, 사람이 죽어야 돈을 버는 장례지도사와 사람이 살아야 돈을 버는 보험설계사를 중심으로 풀어낸 힐링 휴먼 코미디 영화다. '속닥속닥' '태백권'을 연출한 최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컨설턴트'에서 이필모는 두 딸의 유학비를 지원하기 위해 낮에는 보험설계사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는 강보상 역을 맡았다. 강보상은 보험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상인들을 여행 보내지만 사고가 생기면서 일이 점점 꼬이는 살아야 사는 남자다.

죽어야 사는 남자 염송장 역은 김정태가 연기한다. 우여곡절 끝에 장례지도사 자격을 취득했지만 실적이 부족하던 찰나에 연락을 끊고 지내던 후배 정남 부의 종친회에서 부고가 날라오면서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는 역할이다.

'컨설턴트'는 오는 2024년 상반기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