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복도로', 이호원→안내상·도지원 캐스팅 완료…5월 크랭크인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산복도로'(가제, 감독 김시우)가 배우 이호원, 하경, 김원해, 안내상, 도지원, 장혁진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했다.
'산복도로'의 제작사 이로이웍스는 25일 이 같이 밝히며 이 영화가 오는 5월 크랭크인 예정이라고 알렸다. '산복도로'는 세계 챔피언을 꿈꾸며 복싱을 배우던 배고픈 빈민촌 아미동 친구들의 성장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이호원이 주연인 복서 역할에 캐스팅됐고 안내상이 체육관 관장역을 맡는다. 또 김원해가 거친 인생 여정에 지친 전(前) 세계 챔피언, 하경이 밤세계의 황제를 꿈꾸는 건달을 연기한다. 더불어 도지원이 카리스마 넘치는 거물 프로모터 역을 맡았고 장혁진, 김현, 김대한, 이승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산복도로'는 이로이웍스와 메타플로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하고, 영화 '하로동선'과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을 연출한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호주 촬영감독 데미언 비비, 오징어 게임의 이태영 무술감독 등 화려한 제작진이 합류했다. 또한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부산 서구청, 부산 사하구청과 촬영 로케이션, 제작 지원에 관한 MOU 체결했다.
한편 '산복도로'는 오는 5월 중순 크랭크인하여 2023년 하반기 공개할 계획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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