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은 영화가 애니메이션 강세

'아이언맨 3', 누적관객수 5백만 돌파

영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 © News1

</figure>어린이날이 낀 주말을 맞은 극장가에는 애니메이션 열풍이 불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감독 마스이 소우이치)는 전날 관객 3만3592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무려 9계단이나 급상승한 순위다.

10년 만에 3D로 재개봉한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 3D'(감독 앤드류 스탠튼)는 박스오피스 순위가 5계단 오른 5위(관객수 1만8445명)를 차지했다.

6위는 전날 박스오피스 14위에서 뛰어오른 애니메이션 '폭풍우 치는 밤에: 비밀 친구'(감독 아미노 테츠로)였다.

가수 2AM의 조권, 배우 성동일 등 화려한 성우진을 내세운 애니메이션 '피노키오: 당나귀섬의 비밀'(감독 엔조 달로)는 8위에 그쳤다.

영화 '아이언맨 3'(감독 셰인 블랙)는 전날 관객 77만4454명을 동원, 변함없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516만8107명으로 개봉 10일 만에 관객수 5백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영화 '전국노래자랑'(감독 이종필)은 11만9405명이 관람해 2위를 기록했다.

'아이언맨 3'의 현재 스크린수는 1372개로 '전국노래자랑' 스크린수 565개의 2배를 훌쩍 넘는다.

gir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