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니 "송혜교 '소울메이트' 보고 연기 칭찬 많이 해줘" [N인터뷰]③

전소니(NEW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전소니가 송혜교에게 연기 칭찬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소니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소울메이트'(감독 민용근) 인터뷰에서 "저는 영화를 세 번 봤는데, 마음에 든다"며 입을 뗐다.

그는 "촬영하면서 완성본에 대한 걱정을 사실 많이 안 했다"라며 "유독 이번 현장이 감독님과 스태프들까지 전부 한 마음으로 하고 있다는 게 체감이 돼서 완성이 될 때까지 뭐가 나오는지 모르겠는 느낌은 아니었고, 기대를 가지고 했던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최근 진행한 '소울메이트' VIP 시사회에는 드라마 '남자친구'로 인연을 맺은 배우 송혜교가 찾아 응원하기도 했다. 이에 전소니는 "(송혜교) 언니도 여운이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해줬다"라며 "제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연기들도 좋았다고, 너무 칭찬 많이 해줬다, 영화 보고 고맙고 좋았다고 해주더라"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볼 때마다 영화가 다르게 느껴진다, 촬영을 한지 좀 지나면서 잊고 있었던 의미들이 다시 생각 나기도 하고 오히려 여러 번 보니까 진우까지도 이해되는 부분들이 있더라"며 "스토리 흐름상 한번 전체를 다 보고 다시 보게 되면 내가 알게 되는 정보에 따라서 배우들의 감정이 다르게 읽힐 수 있어서 그런 점에서 다시 보는 게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 분) 그리고 진우(변우석 분)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다. 전소니는 고요한 정물화 같은 단아한 매력을 지닌 하은 역을 맡았다.

오는 15일 개봉.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