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2' PD "출연자들 셀럽 되고픈 욕망 있어…솔직함 중요" [N인터뷰]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환승연애' 이진주 PD가 자신의 과거 연애에 대해 솔직하고 풍부하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매력적인 출연진을 캐스팅하려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시즌2 이진주 PD는 13일 취재진과 온라인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환승연애' 는 시즌1에서 각 출연자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출연진들은 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방송 출연 직후 준 연예인 못지않은 영향력과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날 이진주 PD는 섭외 기준 및 출연자들의 진정성을 어떻게 판단하는지 이야기했다.

이 PD는 "셀러브리티나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욕망이 아예 없는 사람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출연진 대부분이 유명세를 얻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음을 인정했다. 이어 "그 중에서도 저희는 자신의 연애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해줄 수 있는 분들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PD는 "시즌1 제작하면서 섭외해보니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답변해주는 분들이 많았다, 이게 세대의 변화라고 생각했다"라며 "드러내는 것에 있어서 거부감이 없고 세대가 달라질수록 자기 경험에 대해 솔직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 PD는 출연진에 대해 "연예계에 목표가 있는지는 모르겠다"라고 언급한 뒤 "1차적으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SNS 계정으로 접근한다, 이후에 이분들을 파악하기 위해 카페, 회의실, 술자리 등 여러 번 미팅을 가진다"라고 섭외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돌이켜보고 새로운 인연을 찾아가는 '환승연애' 시즌2는 지난 7월15일 처음 방송됐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공개된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