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연 "애교 넘치는 박보검, 남자답고 듬직한 류준열"(인터뷰②)
- 김나희 기자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배우 한수연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박보검과 류준열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수연은 최근 뉴스1스타와 진행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종영 관련 인터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영 역의 박보검에 대해 "굉장히 착하고 애교가 많은 친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예를 들면 말투가 '죄송해용'과 같을 때가 있다. 외모적으로도 훌륭한데 애교까지 있으니 누가 미워할 수 있겠나. 연기도 잘하고 감정 전달력도 훌륭해 연기 호흡도 좋았다. 흠잡을 데가 없는 마음이 따뜻한 친구다"고 설명했다.
한수연은 또한 영화 '더 킹'에서 만나본 류준열에 대해 "사실 류준열과 함께 촬영한 신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류준열이 당시 MBC '운빨로맨스' 촬영을 병행하고 있어 촬영장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마다 사진을 정말 많이 찍더라. 다른 배우들, 스태프들의 사진을 열심히 촬영해 꼭 사진 전문가 같았다. 촬영에 대한 애정이 많아 보였다"면서 "류준열은 듬직하고 남자다운 스타일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수연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위장 내시 홍라온(김유정 분)의 정체를 의심하고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을 위험에 빠트리는 중전 김씨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그의 실감 나는 악역 연기에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가 한층 고조됐다는 평. 이번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nahee12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