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영, 갑작스러운 공백기? "몸과 마음에 작은 병 생겨"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이채영이 잠시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이채영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팬들에게서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과 이에 대한 답변을 담은 글을 게시했다.
먼저 이채영은 "누나, 다음 여행지는 어디로 가요? 같이 가고 싶어요"라는 한 팬의 메시지에 "따뜻한 나라 가서 비키니를 신나게 입고 칵테일을 신나게 마시고 파리나 뉴욕으로 간다"라며 "하지만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곳은 하반기 계획하는 남미다, 같이 갈 수는 없지만 혹여 저를 마주친다면 인사해 주세요"라고 답했다.
이어 "채영님 여행 그만 다니고 일 해주세요, 보고 싶어요"라는 팬의 메시지에는 "제가 2023년, 일을 무리하게 많이 진행해서 몸과 마음에 작은 병이 생겼었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이채영은 "그래서 작년에는 선약된 일들까지만 진행을 하고, 하고 있던 프로그램들을 하차하고 저만의 시간을 갖고 있었다"라며 "이 과정 안에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행복이라는 생각을 하고 제 삶을 아껴주며 지금은 비록 당장은 비보이지 않아도 여러 부분으로 야무지게 살아내고 있으니 조금만 이해해 주세요"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채영은 지난 2007년 드라마 '마녀유희'로 데뷔해 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 '천추태후' '뻐꾸기 둥지' '하녀들' '비밀의 남자' '비밀의 여자' '패밀리'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1월까지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도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하차 후 방송과 연기 활동을 잠시 중단해 왔다.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