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인' 채국희·오달수, 무당·선장으로 '오겜2' 동반 출연 '눈길'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과거 연인 사이었던 배우 채국희 오달수가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에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공개 뒤 전 세계 흥행 중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극본/연출 활동혁)은 출연 배우들에 대한 다양한 이슈로 화제성을 키우고 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드라마다.
극 중 채국희는 게임 참가자 무당 선녀 역할을 맡았으며, 오달수는 준호(위하준 분)를 도와 게임이 일어나는 섬을 찾는 선장으로 분했다.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시즌3로 이어지는 복선이어서 눈길을 끄는 인물이다.
오달수와 채국희가 각각 맡은 인물은 극 중 접점이 없고, 작품 속에서 만나는 장면도 없다. 하지만 두 배우가 과거 실제 연인이었다는 점에서 같은 작품 출연 자체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달수와 채국희는 2008년 연극 '마리화나'를 통해 알게 돼 2012년 연극 '도둑들'에서 재회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2016년 3년째 열애 중이라고 알렸지만, 2018년 결별 소식을 전했다. 채국희는 배우 채시라의 동생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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