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된 강재준·이은형, 제주항공 피해 복구 위해 1000만원 기부

[무안 제주항공 참사]

개그맨 강재준, 이은형 부부/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강재준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라면서 성금을 기부한 소식을 알렸다.

사진에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00만 원을 기부한 내용이 담겼다.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함께 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강재준은 지난 2일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습니다, 가슴이 먹먹하고 너무 슬프다,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제주항공 참사에 슬퍼했다. 이어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며 온정을 나눴다.

한편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무안 출신인 코미디언 박나래를 비롯해 임시완, 이승윤, 그룹 러블리즈 진, 스포츠 아나운서 이나연, 방송인 최동석, 박지윤, 장성규 등이 참사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