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AV 사진 논란에 '폭군' 대본 리딩 취소? "국가애도기간이어서"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최근 논란에 휩싸인 박성훈 주연의 '폭군의 셰프' 대본 리딩이 취소됐다. 다만 tvN은 국가 애도 기간이라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일정을 조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일 뉴스1 취재 결과, 당초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는 이날 대본 리딩이 예정돼 있었으나 날짜가 연기됐다. 테스트 촬영 역시 차후 예정돼 있었지만,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tvN은 이날 뉴스1에 "국가 애도 기간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대본 리딩 일정을 조율한 것"이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최근 불거진 배우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박성훈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AV(성인용 비디오)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해당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번지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이와 관련, 박성훈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박성훈이 DM으로 받은 게시물을 실수로 잘못 눌러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갔다"라면서 "배우 본인도 너무 놀랐다, (게시물 업로드 실수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았고, 박성훈의 차기작인 '폭군의 셰프'에도 불똥이 튀었다. 이에 최근 드라마 대본 리딩과 테스트 촬영이 연기된 것이 논란 여파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방송사는 국가 애도 기간으로 일정을 조율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올해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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