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띠스타' 전현무, 국화꽃 달고…새해 좋은 일만 가득하길"

전현무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새해 인사를 전했다.

전현무는 12월 31일 밤 "2025년은 여러분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이라는 글과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새해맞이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1977년 뱀띠인 전현무는 뱀의 해를 맡아 '푸른 뱀'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또 전현무는 인스타그램 소개 사진을 국화꽃 사진으로 바꾸고 '무안공항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라는 글귀를 적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대형 참사로 인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중앙재난대책회의에서 오는 4일 자정까지 7일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도 결방됐으며, 연기대상 및 연예대상 등 예정됐던 지상파 연말 시상식 역시 방송을 연기하거나 진행을 취소했다. 전현무가 진행을 맡기로 한 'SBS 연예대상'도 취소됐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