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제주항공 참사 피해지원 성금 기부 "깊은 애도"

[무안 제주항공 참사]

배우 임시완 2024.1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임시완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임시완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지원을 위한 성금을 보내왔다고 31일 전했다.

임시완은 "하루아침에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임시완은 2019년 강원 산불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태풍, 폭우 등 크고 작은 재난마다 희망브리지를 통해 꾸준히 기부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한편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무안 출신인 코미디언 박나래를 비롯해 이승윤, 그룹 러블리즈 진, 스포츠 아나운서 이나연 등이 참사 피해 회복을 위해 기부에 나서고 있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