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출신' 박나래, 제주항공 참사 피해 회복 위해 기부

[무안 제주항공 참사]

방송인 박나래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박나래가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피해 회복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31일 박나래 측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 29일 무안공항 지역자치단체에 연락, 피해 회복을 위한 기부를 진행했다. 이날 박나래는 인스타그램에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면서 애도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박나래는 전라남도 무안에서 출생해 목포에서 성장했다. MBC '나 혼자 산다' 등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고향인 목포, 무안에 대한 깊은 애향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연예계도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가수 조용필, 이승철, 이승환 등은 콘서트 연기를 결정했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도 결방됐으며, 연기대상 및 연예대상 등 예정됐던 지상파 연말 시상식 역시 방송을 연기하거나 진행을 취소했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