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오징어게임2' 일정 불참→SNS로는 적극 홍보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겸 배우 탑(본명 최승현)이 '오징어 게임 2'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을 표했다.
25일 탑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D-1, 오징어게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탑이 공개한 사진에는 '다시 게임에 참여하세요 2024. 12. 26'이라는 문구의 '오징어 게임 2' 홍보물과 넷플릭스에서 준비한 홍보물 사진이 게재돼 있다.
현재 '오징어 게임 2'의 모든 홍보 일정에 불참하고 있는 탑은, SNS에서 '오징어 게임 2' 관련 게시물을 올려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끈다.
탑은 '오징어 게임 2'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뒤 줄곧 논란이 됐다.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던 탑이 캐스팅된 것에 대중의 반발이 거셌고 논란이 커졌던 것.
이에 대해 황동혁 감독은 지난 8월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렇게까지 논란이 될지 몰랐다, 꽤 시간이 지난 일이었고 이미 형 선고가 내려졌고 집행유예 기간도 끝났다"라며 "예전에도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분들도 있었지만 많이 복귀한 분들도 계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 이런 일이 개인적인 일로 되지 않았을까 판단했는데, 제 생각보다 많은 우려를 표해주셔서 '내 생각이 짧았구나' 생각도 했다"라며 "하지만 그만큼 검증도 했고, 강한 본인의 의지도 확인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았고, 탑은 이를 의식한 듯 현재 '오징어 게임 2'의 모든 홍보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 2'는 26일 오후 5시 전편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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