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 위기임산부 지원 위해 1억원 기부…훈훈 행보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사진=블래스트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사진=블래스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가 경제적 이유로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 지원에 나섰다.

24일 아동전문복지기관 초록우산은 플레이브와 소속사 블래스트가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플레이브 팬들이 직접 제작한 카카오 이모티콘 프로젝트 수익금, 멤버들의 개인 기부금, 소속사 자체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특히 플레이브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아 팬덤명 '플리(PLLI)'로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기저귀, 유아 의류, 젖병 등 자녀 양육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마더 박스' 100개를 제작해 전국 위기 임산부 및 가정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멤버 은호는 "저희의 작은 기부가 위기임산부 분들께따듯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이번 기부가 위기임산부들에게 건강하게 출산하고 자녀 양육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출생부터 자립까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고 얘기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