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탄핵 집회 앞두고 커피 1004잔 선결제 "응원합니다"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김규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 시민들을 위한 간식 선결제에 동참했다.
김규리는 24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메리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천사들께 커피 1004잔 쏩니다"라면서 서울 광화문 인근 카페 네 곳에서 커피와 닭강정을 선결제했다고 알렸다.
더불어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크리스마스 되세요"라면서 '메리 크리스마스' '당신을 응원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해시태그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덧붙였다.
직접적으로 탄핵 촉구 시위 집회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 인파가 대거 몰리는 광화문 인근의 카페를 지정한 것으로 볼 때, 시위 참가자들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김규리는 지난 20일 촛불과 응원봉으로 빛나는 국회의사당 앞의 풍경을 그린 그림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등 탄핵 시위와 집회에 응원을 보냈다.
김규리에 앞서 많은 연예인이 시국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집회 참가자들을 위한 간식 선결제를 해 화제를 모았다.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박찬욱 감독, 배우 송선미, 그룹 뉴진스 등이 '선결제' 릴레이에 동참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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