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김태리, 2024년 빛낸 탤런트 1위…김수현·김지원 2·3위
한국갤럽 18일 발표…故 김수미 8위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김태리가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4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지난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41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물었고, 18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에서 활약한 김태리는 11.9%의 지지 속에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CF로 데뷔한 김태리는 영화 '아가씨'(2016), '1987'(2017), '리틀 포레스트'(2018)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고, 2018년에는 첫 드라마 도전작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남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2위와 3위에는 tvN '눈물의 여왕'에서 활약한 김수현(11.9%), 김지원(8.9%)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김수현 분), 홍해인(김지원 분) 역을 연기하면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4위는 tvN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5.5%), 5위는 MBC '연인'의 남궁민(4.9%), 6위는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한석규(4.0%)가 각각 차지했다.
뒤를 이어 7위에는 SBS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3.7%)가 이름을 올렸다. MBC '원더풀 월드' 차은우와 지난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MBC '전원일기'의 김수미는 3.5%로 공동 8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SBS '굿파트너' 장나라는 3.4%의 지지를 얻으며 10위를 기록했다.
상위 10명 외 1.0% 이상 응답된 배우는 박은빈(3.0%), 송혜교(2.7%), 송중기(2.2%), 김남길(2.1%), 정해인, 김소연, 라미란(이상 2.0%), 이하늬, 신민아(이상 1.9%), 안은진(1.8%), 고두심(1.6%), 지성(1.5%), 이병헌(1.4%), 김혜자, 이순재(이상 1.3%), 김고은, 한지민, 박서준, 김혜수, 최수종(이상 1.2%), 김유정, 지창욱, 조정석(이상 1.1%), 박보검, 김해숙, 신혜선(이상 1.0%)까지 총 26명이다.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