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2·지드래곤·다리미·옥씨부인전, 1위 [한눈에 보는 엔터차트]
2024년 12월 첫째 주
- 장아름 기자
◇ 영화='모아나2' 1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2024년 12월 6~8일)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12월 첫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는 지난 11월 27일 개봉한 디즈니 신작 '모아나2'가 2주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주말 3일간 61만 40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20만 5201명을 기록했다. 2위는 주원 곽도원 등 배우들이 출연하고 곽경택 감독이 연출한 '소방관'으로, 56만 9338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누적관객수는 74만 4196명을 나타냈다. 3위는 뮤지컬 영화 '위키드'로 18만 4066명의 관객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149만 8025명을 달성했으며, 4위는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 주연의 신작 '1승'으로 9만 9439명의 관객이 찾아 누적관객수는 19만 1897명으로 집계됐다. 5위에는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주연의 청소년관람불가영화 '히든페이스'가 랭크됐다. '히든페이스'는 8만 6902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누적관객수는 90만 4516명을 기록했다.
◇ 음원=지드래곤 '홈 스위트 홈'(Feat. 태양&대성)(지니뮤직 주간차트 2024년 12월 2~8일)
12월 첫째 주 음원 차트에서는 지드래곤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지드래곤이 빅뱅 동료 멤버 태양, 대성과 함께한 곡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은 지난달 22일 발매 이후 바로 주간차트를 점령했으며, 이번에도 1위로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지난 10월 31일 공개한 곡 '파워'(POWER) 역시 4위에 올라 여전한 '지드래곤 파워'를 보여줬다.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도 2위로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걸그룹 에스파의 '위플래시'(Whiplash)는 3위, 밴드 데이식스의 '해피'(HAPPY)는 5위로 직전 주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 지상파=KBS 2TV '다리미 패밀리' 1위(닐슨코리아 2024년 12월 2~8일 전국 가구 기준)
KBS 2TV 토일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16.4%로 지상파 시청률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KBS 1TV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로 13.8%의 수치를 보였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12.7%로 3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11.4%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5위는 MBC '뉴스데스크'로 9.7%를 나타냈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 7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부결되는 정국에 대한 관심이 커진 이유로 보인다.
◇ 종편+케이블=JTBC '옥씨부인전' 1위(닐슨코리아 2024년 12월 2~8일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임지연 추영우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7.79%로 종편과 케이블 통합 시청률 순위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7.43%의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2'는 2위, 5.33%의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는 3위에 각각 올랐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5.29%로 4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JTBC '뉴스룸'은 4.3%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 OTT='옥씨부인전'·'서울의 봄' 1위(넷플릭스 2024년 12월 8일 기준)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 TV 부문에서는 현재 방영 중인 '옥씨부인전'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지난 11월 29일 처음 공개된 공유 서현진 주연의 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렁크'가 차지했다. 매주 토요일 방송 중인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3위, 고수 권유리 주연의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5위는 유연석 채수빈 주연의 로맨스릴러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 품에 안았다.
영화 부문에서는 지난해 11월 극장에서 개봉해 누적관객수 13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 '서울의 봄'이 1위에 등극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황정민 정우성 등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44년 만의 비상계엄 사태와 맞물려 다시 한번 조명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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