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시모' 김수미 떠나고 한 달 만에 SNS 재개 "김장하는 날, 더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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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효림 인스타그램
배우 서효림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서효림이 시어머니 김수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서효림은 26일 인스타그램에 "한 달…그래도 할 일은 해야 하니까 김장하는 날…더 그립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서효림은 텃밭에서 배추와 무를 뽑아두었고, 남편인 정명호 씨와 함께 김치를 담갔다. 김치는 물론 여러 요리 만들기에 능숙했던 시어머니 김수미의 빈자리를 느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많은 이들이 "힘내라"며 응원의 말을 남겼다.

한편 고 김수미는 지난달 25일 향년 75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다.

서효림이 지난 2019년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씨와 결혼하면서 두 사람은 선후배 배우이자 고부지간의 인연을 맺었다.

특히 고 김수미는 지난해 1월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며느리 서효림에게 자신의 집을 증여해 줬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우리 며느리가 결혼하고 2년 정도 됐을 때, 아들이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고 매스컴에 나왔는데 무혐의로 판정이 났다, 그때 며느리가 마음이 상할까 봐, 내가 며느리 앞으로 내 집도 증여해 줬다"고 밝혔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