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청룡 예정대로 참석…문가비 子 친부 인정 후 첫공식석상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을 인정한 후 첫 공식석상인 청룡영화상에는 예정대로 참석한다.
25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관계자에 따르면 정우성은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그는 이번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24일 문가비가 지난 6월 출산한 아들이 정우성의 친자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문가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해당 글에서 문가비는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꼭꼭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봤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고, "앞으로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을 마주하고 또 그만큼 많은 질문들을 받을 테지만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문가비가 글에서 언급한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지난 24일 뉴스1에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정우성과 문가비의 과거 교제 여부와 결혼 의견 차 등과 관련해서는 "개인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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