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결혼' 남보라 "남친, 정말 좋은 사람…먼저 프러포즈"

남보라와 문지인(심스토리 제공)
남보라와 문지인(심스토리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남보라가 연애 에피소드를 최초로 공개했다.

최근 업로드된 유튜브 '지인의 지인'에서는 문지인과 남보라가 함께 한 차박 2편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예쁜 풍경이 보이는 차박지에서 힐링하며 대화의 꽃을 피웠다. 특히 내년 5월 결혼을 앞둔 남보라는 "처음에 예비 신랑과는 서로의 소개팅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말하던 친구 사이였다"며 한 번도 밝힌 적 없었던 연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친구처럼 지내며 봉사를 같이 다니다가 집이 같은 방향이라 함께 집에 가곤 했는데 남자친구가 '보라야 나는 어때?'라면서 먼저 고백을 했다"며 "근데 나는 봉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서 일단 거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근데 6개월 지나고 나서 남자친구가 정말 좋은 사람인 것 같아서 내가 먼저 다시 고백했다"고 밝혔고, 이에 문지인은 "예비 신랑님 우리 보라 잘 기다렸다"며 영상편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보라는 썸과 연애 초반의 애매한 상황이 답답해서 먼저 예비 신랑에게 "혹시 결혼 생각 있냐"고 먼저 묻고, 식장을 예약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남보라는 13남매 중 장녀로 2005년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6년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데뷔, MBC '해를 품은 달' '사랑해서 남주나' SBS '사랑만 할래' '내 마음 반짝반짝' KBS 1TV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해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사업가로도 활동 중이다.

남보라는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계획으로, 예비 남편은 남보라와 같은 1989년생 동갑내기 사업가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가까워졌다고.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