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훈 '스윙 데이즈' 첫공 성료…"최선을 다해 만든 작품"

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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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정상훈이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상훈은 지난 19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이하 '스윙 데이즈') 서울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시작을 알렸다.

정상훈이 출연하는 뮤지컬 '스윙 데이즈'는 냅코 프로젝트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을 모티브로 창작된 뮤지컬. 내년 2월 9일까지 약 3개월간 이어진다.

정상훈은 극 중 유일형의 소꿉친구이자 든든한 사업 파트너인 황만용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정상훈 특유의 유쾌한 매력으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것은 물론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가 황만용에 완벽히 녹아들었음을 보여줬다.

특히 단오날 그네를 함께 탔던 유일형, 야스오, 황만용의 추억을 담은 서정적인 넘버 '스윙 데이즈'를 감미로운 보이스로 소화해 내며 관객들에게 짙은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초연인 만큼 '황만용'이라는 인물을 표현하기에 고충이 많았을 터. 정상훈은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황만용'이라는 인물을 더욱 잘 표현하기 위해 많은 것을 공부하고 연구했다"며 "또 '스윙 데이즈'는 메시지가 강렬한 작품이다, 이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만약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과연 나는 과거에 저분들과 같이 신념 하나만을 가지고 싸울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수도 없이 던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윙 데이즈'는 오로지 관객분들이 보고 좋아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로 최선을 다해 만든 작품"이라며 "무엇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공연을 함께 만들어 나간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 한 분 한 분 소중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공연장을 찾아주신, 뮤지컬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관객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고 전했다.

한편 정상훈이 출연하는 '스윙 데이즈_암호명 A'는 오는 2025년 2월 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