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결혼' 에일리♥최시훈, 백허그 공개하며 "한평생 지켜줄 것"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에일리(35)가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32)과 2025년 4월 20일 결혼하는 가운데 두 사람이 "행복하게 살겠다, 한평생 지켜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에일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비 남편 최시훈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기쁜 소식에 많은 축하와 관심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어제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 많은 축복과 응원 그리고 축하 보내주신 만큼 저희 커플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 보겠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최시훈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에 에일리를 안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먼저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많은 분의 축하를 받아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1년 전 예진 공주를 만나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고 아티스트로 반하게 되었고, 서로 살아왔던 이야기를 나누며 인간적으로 한 번 더 반해 한평생 지켜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물론 저는 너무 부족한 사람이다"라며 "그래도 제가 그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들이 있더라, 부족한 남편으로 시작하겠지만 행복하게 해주면서 부족한 부분 많이 채워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재미없는 절 세상에서 제일 웃긴다고 해주는 예진 공주를 평생 웃는 일만 가득하게 해주겠다"라며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여자 예진이를 한평생 지켜줄 자신 있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것은 물론, 최시훈이 에일리를 뒤에서 껴안는 모습으로 달달한 분위기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19일 에일리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에일리가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 님과 내년 4월 20일 결혼한다"라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현재까지 약 1년간 연인관계를 이어왔으며 애정과 깊은 신뢰로 올해 5월 결혼을 약속했다"라며 "결혼을 결심한 이후 양가 부모님, 가족들의 축복이 있었으며 이 자리를 빌려 교제 사실이 공개 이후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 말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에일리의 예비 신랑 최시훈은 3살 연하로,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1989년 5월생인 에일리는 지난 2012년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2'로 데뷔해 같은 해 디지털 싱글 '헤븐'(Heaven)으로 발매해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보여줄게' 'U & I' '노래가 늘었어' '저녁하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손대지마' '너나 잘해' '얼음꽃'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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