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인스타 댓글로 알려진 기부…"아이 병원비 도와줘 치료"

배우 수지/뉴스1 ⓒ News1
배우 수지/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겸 배우 수지(배수지)의 선행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수지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환우 엄마다, 저희 아이 병원비 도와주셔서 잘 치료받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고 늘 수지님께 감사하며 살겠다"라는 달았다. 이어 "우리 쌍둥이들도 수지님처럼 사랑이 많은 사람으로 잘 키우겠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 누리꾼의 아기는 폐동맥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를 위해 쓰인 후원금은 2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이 글에는 환아의 완치를 바란다면서 응원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수지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 측은 13일 "수지 씨가 개인적으로 기부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소속사도 알지 못했던 기부였다고 했다.

한편 수지는 그동안 여러 차례 기부 소식을 전했다. 희망브리지 고액기부클럽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이기도 하다. 2019년 강원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를 시작으로, 2020년 수해, 2022년 동해안 산불과 수해, 지난해 수재민 피해 복구 등에 각 1억원씩 기부하며 재난 피해 이웃에게 희망을 전했다. 또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구호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펼쳐왔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