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주량? 3일 동안 지인과 110병 마셔…강호동은 더 높은 급"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방송인 지상렬이 어마어마한 주량을 공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괜찮아유'에는 '동엽이는 맘마밀 먹는 거죠 형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지상렬은 "본인의 주량과 전체 연예인 중에서 순위가 어느 정도 되냐. 혹시 자기보다 더 강한 주량이 있는지 아냐"라는 최양락의 질문에 "강호동은 술 잘 마신다. 내가 항상 강호동은 분리를 해야 한다고 얘기하는 게 뭐냐면 천하장사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은 우리 선수로 입장시키면 안 되는 거다"라고 밝혔다. 천하를 제패한 사람이다. '그 사람은 강호동보다 잘 먹어요?' 하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나. 빼야 한다"라고 했다.

이에 최양락은 "열외다. 강호동은 진짜 얼마나 먹어?"라고 물었다. 지상렬은 "잘 먹는다. 권투 선수로 따지면 누구를 탁 타격하는 게 아니라 스쳐도 간다"라고 이야기했다.

지상렬은 "제가 여태까지 마시면서 이 친구는 살아있는 주막이라고 생각한 게 정준하다. 잘 마신다. 술을 잘 마시는데 스타일이 다르다. 정준하는 안주를 많이 먹으면서 먹고 저는 안주를 거의 안 먹고 위액이랑 먹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제가 항상 얘기하는 게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 게 아니고 한 잔을 먹더라도 술 필(feel)이 좋아야 한다. 그래야 술을 잘 마시는 거다"라고 했다.

지상렬은 인천에 사는 지인의 본명을 언급하며 "이 형이 낚시를 좋아한다. 그 형이랑 3일 동안 110병 정도 먹었다. 3일 동안 게스트들이 몇 명 왔다 갔지만 잔바리들이다. 10병도 안 먹고 갔다. 그걸 다 빼도 하루에 30병씩은 먹은 거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잠은 안 잔 거냐"라는 질문에는 "잠깐씩 존다. 나무늘보처럼 슥 자다가 일어나고 (술로) 해장하고"라고 말했다.

최양락은 "이거는 지상렬만의 특수 체질이니까 그렇지 과음은 삼가해야 한다. 술을 권장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