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빌보드 '핫100' 韓여가수 역대 최고 기록에 "꿈 이뤄" 감격
'아파트' 8위 데뷔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한 신곡 '아파트.'(APT., 이하 '아파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8위로 진입한 가운데, 로제가 "내 꿈이 이뤄졌다"라며 벅차했다.
29일 로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SNS를 통해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2일 자)를 올렸다.
이에 따르면, 로제&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 8위로 진입했다. 로제가 솔로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한 것은 두 번째이며, 8위는 자체 최고 기록이다. 로제는 '아파트'로 역대 K팝 여성 가수 중 '핫 100' 차트 최고 순위도 경신했다. 관련 종전 최고 기록은 13위로,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지난 2020년 선보인 '아이스크림'이 해당 곡이었다.
이날 로제는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미쳤다"라며 "블링크를 비롯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 꿈이 이뤄졌다"라고 덧붙였다.
'아파트'는 로제의 솔로 첫 정규 앨범 선공개 곡으로,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며, 브루노 마스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곡은 발매 이후 글로벌 차트를 휩쓸고 있다.
한편 로제는 오는 12월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로지'를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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