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 故김수미와 즐거웠던 시간 추억 속 애도 "슬프고 허무"

박준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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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박준금이 고(故) 김수미를 추모했다.

27일과 28일 박준금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슬퍼요, 갑자기 참 허무해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편집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박준금이 고 김수미와 함께 찍은 사진들이 여러 장 게재돼 있다. 박준금은 생전 친분이 있던 김수미를 그리워했다.

고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된 뒤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다. 27일 오전에는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거행됐으며,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1949년생인 김수미는 지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1980년 처음 방송돼 22년간 시청자들과 만난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을 맡으며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고인은 MBC 시트콤 '안녕, 프렌체스카' 및 여러 예능과 영화 등에서 유쾌한 면모로 사랑받았다. 최근까지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수미산장' tvN '수미네 반찬',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등에 출연해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