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조세호 결혼식 참석했다…"아는데 어떻게 안가요"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안재욱이 방송인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한 가운데 유쾌한 소감을 남겼다.

안재욱은 20일 인스타그램에 조세호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함께 한 사진을 올리면서 "조세호 결혼식 축하해, 아는데 어떻게 안 가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어떻게 안 가요'는 2015년 안재욱의 결혼식과 관련된 멘트다. 조세호는 당시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했다. 안재욱의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흥국은 조세호에게 "왜 안재욱 결혼식에 안 왔어"라고 물었다. 조세호는 당황하면서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답했다. 조세호의 당황한 표정과 멘트가 화제가 되며 유행어로 사랑받기도 했다.

안재욱은 9년 후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아는데 어떻게 안 가요"라고 해 또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조세호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친구 남창희가 사회를, 배우 이동욱이 축사를 맡았다. 조세호의 은사인 전유성이 결혼식 주례를 맡았다. 또한 가수 김범수, 태양, 거미가 축가로 결혼식을 축복했다. 안재욱을 포함해 지드래곤, 김숙, 윤정수, 써니, 홍석천, 박준형, 허영지, 유재석, 붐, 전소미, 이미주, 조현아, 효민, 정용화 등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