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강유미 어묵 빠는 '19금 결' 되게 싫어해 찢어졌다"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갈무리)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개그우먼 안영미가 절친 강유미와 함께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을 그만둔 이유를 전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김구라 쇼 전체관람가' [김구라 쇼 EP.1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안영미는 "(강유미는) 거의 200만 유튜버니까. 지금 구독자가 160만인가 그렇던데. 원래는 미미채널 같이 하다가 찢어져가지고 따로 만들었다. '(강유미) 좋아서 하는 채널 좋채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채널을 파서 더 잘 됐다"라고 했고 김구라는 "너희들은 항상 네이밍이 그런 식이야"라고 말했다.

안영미가 "유튜브에서 게스트 플레이하면 오래 못 간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하자 김구라는 "게스트가 (나오고 싶은) 욕구가 있을 때는 또 간다. 내가 일반적으로 모시는 게스트가 손님은 맞다"면서 그동안 초대했던 인물들을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갈무리)

이어 "일반적으로 나는 소위 말해서 연예인 게스트들은 정말로 '우리 채널에 나와야겠다' 이런 사람 아니고서는 제가 적극적으로 부탁하지 않는다. 사실 영미도 홍보하려면 유미 채널에 나가야 하는데 너무 친하니까 불편한 게 있지?"라고 물었다.

이에 안영미는 "유미가 19금 자체를 안 좋아한다. 그래서 미미채널에서 저희가 찢어진 거다. 저는 계속 19금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자율감각 쾌락반응) 을 하려고 했고 어묵 빨아 먹고 그런 걸 하려고 했는데 유미는 '아 나는 그럼 안 할래'가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지난번에 '라스'에서 이경규 형 나오고 이용진, 신기루가 나왔는데 촬영 들어가기에 앞서서 작가가 나한테 '영미가 가슴 쇼 이런 거 한다는데 잠깐 언급할 수 있냐'고 하더라. 얘기할 만한 자연스러운 (상황이) 없으니 차라리 우리 유튜브에 나오라고 했다"라며 안영미를 초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안영미의 전체관람가슴쇼' 포스터를 보며 "이런 걸 유미가 싫어한다는 거 아니냐"라고 묻더니 안영미가 "그 결 되게 싫어한다"라고 하자 "나도 이런 거에 대해서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라고 공감했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