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SNS 친구가 혜리 악플러…"한소희 부계정 아냐"(종합)

배우 한소희, 전종서 인스타그램
배우 한소희, 전종서 인스타그램
배우 한소희, 전종서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전종서가 혜리의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남긴 계정을 '팔로잉'(친구 추가)한 것이 알려지면서, 한소희 류준열의 떠들썩한 지난 공개 연애와 결별 이슈가 재소환되고 있다. 전종서와 사생활을 이유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한소희는 자신과 무관한 계정이라고 입장을 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종서가 팔로잉한 한 인스타그램 계정이 혜리에게 악플을 단 계정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와 이목이 쏠렸다.

해당 계정은 혜리의 과거 게시물 댓글난에 "느그(너희) 언니랑 류(류준열) 합쳐도 안 되더라" "애초에 1700만 따리를 채운다고 생각하는 능지(지능) 수준" "간만에 한소희 때문에 혜리 따봉 수 많이 박혀서 좋았겠다, 지금은 다 빠졌지만 힝" 등 조롱 댓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새 드라마 '프로젝트 Y'를 계기로 인연을 맺으며 한소희와도 절친한 사이가 된 전종서가 해당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고, 이 계정의 주인이 한소희가 아니냐는 의혹도 뒤따랐다.

이 의혹과 관련해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 관계자는 16일 뉴스1에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 측도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부계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혜리 측은 이와 관련된 입장을 내지 않았다.

배우 혜리/뉴스1 ⓒ News1

한소희와 혜리는 지난 3월 SNS 게시물을 통해 서로를 겨냥한 글을 올린 바 있어, 이번 '전종서 팔로잉' 이슈가 더욱 커지고 있다. 당시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려 파문이 일었고, 류준열의 '환승연애' 의혹이 제기된 것.

이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한소희는 SNS에 다시 글을 올리고 류준열과 열애가 결코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고, 이후 두 사람은 열애 소식을 알린 지 약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5월 류준열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에이트쇼' 공개 당시 제작발표회와 인터뷰에서 "그 당시에 제 의지와 상관없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러 가지 글이 올라오면서 하나하나 일일이 답변드리기보다는 침묵하고 그로 인해서 생기는 비판을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혜리는 8월 영화 '빅토리'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진짜 인간 이혜리의 생각으로 그 마음이 들었다, 그랬던 것 같다"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냈다.

한소희는 9월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2' 제작발표회에서 "제 개인적인 일이 공적인 일에 관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짧은 심경을 밝혔다.

ichi@news1.kr